[종목추적]저평가 된 휴대폰 부품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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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업체 5개사의 실적이 예상 외로 2분기 좋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휴대폰 부품업체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란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주가는 저평가 된 것인지 자세한 내용 부탁합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로 휴대폰 단말기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란 불안감에 휴재폰 부품업체의 비중축소 의견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이들 업체는 유일전자-KH바텍- 아모텍- 인탑스- 엠텍비젼 등 5개사입니다.그런데 2분기 실적을 보게 되면 우려와는 달리 꾸준히 성장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5개사 합계 매출은 2,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1% 성장했습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 20.6%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2%늘었습니다. 지난 1분기 대비 7.6% 성장했습니다.
합산한 영업이익률을 보게 되면 18.7%로 지난 1분기 대비 2.2%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영업이익 마진율이 27%대서 →17%대로 감소했지만 부품업체의 마진율 감소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또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보다는 실적성장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휴대폰 단말기 시장규모가 궁금합니다.앞으로도 신규수요가 계속될 것인지 시장성은 어떻습니까.
휴대폰 업계의 성장사이클을 보게 되면 2001년 -2% 성장이후 2002년 10%, 2003년 20%,2004년 20%, 2005년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시장의 우려는 뭔가 과장됐다는 의견입니다.
이분야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단말기 교체사이클은 약 18개월 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계 휴대폰 단말기 시장규모는 교체수요가 60%를 차지하고 있고 신규수요가 4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다른 산업에 비하여 성장여력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세계 휴대폰 판매대수는 1분기 1.5억개 2분기 1.6억개를 기록한데이어 3분기 1.7억개 4분기 1.8억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또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신규가입수요가 늘고 있어서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키아의 물량공세가 지속되면 아무래도 휴대폰 부품업체의 영업마진도 떨어지지 안을까는 우려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그런점은 있습니다. 지난 1,2분기 세계적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자인 노키가아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위해 지속적인 가격인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마진율이 27에서 17%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물론 노키아가 앞으로 그럴 개연성은 있지만 그것은 서로의 공멸을 의미하기에 아무리 떨어져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마진이 15%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휴대폰 부품업체의 발주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새로운 신규사업에 투자하여 수익모델 발굴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 그럼 부품 5개사의 장단점을 비교해 주시고 사업성도 분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5개사는 코스닥에서 휴대폰 각 부품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어 나름대로 부품분야에서는 대표주라고 할수 있습니다.
유일전자의 경우 리스크완화를 위하여 거래처 다변화가 장점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의존도가 40%선으로 낮고 엘지 팬택앤큐리텔과 해외 사업자인 지멘스와 모토롤라 작업까지 하고 있어 장점이라 할수있습니다.
KH바텍은은 삼성의존도가 90%인데 반하여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탑스는 현재 삼성의존가 90%인데 신규사업에 진출해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장형휴대폰 안테나를 생산하는데 이 시장은 이제 초기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이밖에 아모텍은 거래처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 엘지전자 팬택앤 큐리텔에 이어 중국 일본오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엠택비젼역시 삼성전자 의존율이 60%선으로 높은 수익성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예상실적과 목표가를 알아보도록 하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막연한 불안감 보다는 객관적 지표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들 5개사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19.6%증가한 4,631억원에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5.7%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3분기 보다는 4분기에 매출이 더 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다소 단말기 영업마진이 떨어지더라도 불량율 감소와 물량확대로 인한 판관비중 감소로 흡수가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다면 몰라도 현재 시점에서는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실적과 성장성 유지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는 의견입니다.]24일 종가기준으로 비중확대가 바람직 하다는 의견입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