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방송법 개정 파문.. "그래도 불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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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카이라이프의 지상파 방송 재 송신과 iTV(경인방송)의 권역외 재 송신을 허용하는 방송채널정책 운용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내년 초부터는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도 MBC의 지역방송 등 해당 지역의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또 iTV도 이르면 내년 중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국 케이블 방송국(SO)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 송신을 반대해 온 케이블TV협회는 방송위의 조치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로,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는 곧 케이블TV의 가입자 이탈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은 있게 마련이다.
정책의 보호울타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려는 자정노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우량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바로 그런 경우다.
서울·경기 동부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집합체(MSO?Multiple System Operator)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주)(대표 오광성 www.cnm.co.kr)는 최근 케이블TV 사상 처음으로 지역채널을 표준화질(SD)급 디지털로 전환하고 시청자 끌어안기에 나섰다.씨앤앰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북부·노원·동 서울·동부·송파 등 자사가 보유중인 13개 지역 15개 SO(케이블TV 지역방송국)의 직접사용채널인 4번에서 방송하는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깨끗한 화질의 SD급 디지털로 제작?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씨앤앰 계열 SO의 프로그램 제작사 서울미디어원은 지난 14일부터 파나소닉사의 장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프로그램 제작을 개시했다.
씨앤앰은 올해 안으로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60% 이상을 디지털화하고 향후 2년 안에 전 프로그램을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할 방침이다.씨앤앰과 같은 MSO기업인 (주)큐릭스(대표 원재연 www.qrix.com)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케이블TV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상파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디지털통합 서비스 '빅 박스(www.bigboxi.com)'를 출시하는 한편,점차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가입자 1인당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영화채널(Home CGV·XTM)과 음악채널(m net),다큐멘터리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송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사업자(PP) CJ미디어(대표 노재명 www.cjmedia.co.kr)도 지난 3월 주문형 디지털영화 채널인 CGV초이스를 선 보인데 이어,음악채널인 KMTV를 인수해 PP를 8개로 늘렸다.이 회사는 SO와 함께 시청자 확대를 위한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씨앤앰의 오광성 대표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이 있듯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탈피,고품질 등 경쟁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게 21세기 기업경영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내년 초부터는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도 MBC의 지역방송 등 해당 지역의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또 iTV도 이르면 내년 중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국 케이블 방송국(SO)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 송신을 반대해 온 케이블TV협회는 방송위의 조치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로,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는 곧 케이블TV의 가입자 이탈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은 있게 마련이다.
정책의 보호울타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려는 자정노력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우량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바로 그런 경우다.
서울·경기 동부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집합체(MSO?Multiple System Operator)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주)(대표 오광성 www.cnm.co.kr)는 최근 케이블TV 사상 처음으로 지역채널을 표준화질(SD)급 디지털로 전환하고 시청자 끌어안기에 나섰다.씨앤앰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북부·노원·동 서울·동부·송파 등 자사가 보유중인 13개 지역 15개 SO(케이블TV 지역방송국)의 직접사용채널인 4번에서 방송하는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깨끗한 화질의 SD급 디지털로 제작?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씨앤앰 계열 SO의 프로그램 제작사 서울미디어원은 지난 14일부터 파나소닉사의 장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프로그램 제작을 개시했다.
씨앤앰은 올해 안으로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60% 이상을 디지털화하고 향후 2년 안에 전 프로그램을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할 방침이다.씨앤앰과 같은 MSO기업인 (주)큐릭스(대표 원재연 www.qrix.com)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케이블TV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상파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디지털통합 서비스 '빅 박스(www.bigboxi.com)'를 출시하는 한편,점차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가입자 1인당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영화채널(Home CGV·XTM)과 음악채널(m net),다큐멘터리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송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사업자(PP) CJ미디어(대표 노재명 www.cjmedia.co.kr)도 지난 3월 주문형 디지털영화 채널인 CGV초이스를 선 보인데 이어,음악채널인 KMTV를 인수해 PP를 8개로 늘렸다.이 회사는 SO와 함께 시청자 확대를 위한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씨앤앰의 오광성 대표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이 있듯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탈피,고품질 등 경쟁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게 21세기 기업경영의 현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