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800선 안착가능?

앵커>>
지수가 지난 6월 8일이죠 두달 보름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800선에 안착하고 상승기조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증권가의 전망과 분석 류의성기자와 함께 살펴보겠다. 앵커1>>.
현재 상황에서 지수는 얼마나 더 갈 것으로 보는가?

기자>>
기술적으로 살펴본다면 800선을 회복한 지수의 한계는 최대 820포인트다.

증권가에선 이번 늦여름 랠리에 지수는 평균 810~820선 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만일 820선을 회복한다면 850선까지도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앵커2>>
추세 상승이냐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냐 의견으로 나뉘는 거 같다 추세상승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기자>>
지수가 얼마까지 간다고 예측하기 보다는 최근 700선 초반에서 8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수가 추세상승으로 돌아선 것인지 아니면 기술적 반등인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추세상승이라고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내수 회복 기대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가능성 지수의 700포인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을 수있다.

대신경제연구소에서는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경기선행지수가 11월을 전후로 저점을 형성한다고 봤을 때 주가는 이보다 2~3개월 선행한다는 것이다.

즉 8월 또는 9월에 저점을 이룬다는 것이다.

여기에 콜 금리 인하 등으로 정책당국의 내수 부양의지가 확인돼, 주가 저점이 예상보다 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제유가에도 10달러 이상 거품이 끼어 있어 이라크 사태 안정화, 미국 대선등이 가까워지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30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윤수영 키움닷컴증권 상무의 말을 들어보겠다.

인터뷰>>윤수영 키움닷컴증권 상무

또 IT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보다는 핸드셋과 PDP등 부문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고 개별 기업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기 때문에 IT 반등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나용호 대신경제연구소 사장의 말을 들어보겠다.

인터뷰>>나용호 대신경제연구소 사장

앵커3>>
그렇다면 단순한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기자>>
단순한 약세장 랠리다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IT경기와 내수회복 부진,수출 증가율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유가 동향이 여전히 불안하고, 외국인의 매수를 유도했던 저평가 메리트도 지수가 800선까지 상승하면서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거래대금 등 증시의 기초체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여기서 신성호 우리증권 이사와 장인환 KTB 자산운용사장의 말을 연달아 들어보겠다.

인터뷰>>신성호 우리증권 이사

인터뷰>.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앵커4>>지금까지 의견들을 종합한다면?
기자>>정리하면 기술적 분석으로 820선까지 상승한다고 본다.여기서 더 오른다면 최대 850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820선 이상에서 상승을 기대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주요 변수들 유가라든지 내수 회복,IT와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경기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인해야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