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컨설턴트 이인호씨가 '내 장사로 10억 버는 청년창업'(이미지박스)을 펴냈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 '창업e닷컴'의 대표이자 숙명여대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나홀로 창업부터 프랜차이즈까지 창업의 다양한 과정을 알려준다.
청년실업이 늘고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창업에 뛰어들 수는 없는 노릇.


창업의 성공확률은 3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청년창업은 사회적 경험부족 때문에 실패하기 쉽다.
그래서 이씨는 "실험용 창업을 소규모로 시작하라"고 권한다.


취업정보회사 인크루트의 이광석 대표와 서미영 이사도 대학시절 뜻이 맞아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인데 남의 사무실에 컴퓨터 몇 대 놓고 시작했다는 것.


그가 제시하는 청년 창업 성공 10계명은 '대박보다 비전을 추구하라''관심분야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작더라도 현실적인 수익모델을 찾아라''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적절한 조화를 활용하라''청년문화 코드에서 틈새 비즈니스를 찾아라''위기관리 능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키워라'등으로 요약된다.
그는 또 '꿈·끼·꼴(틀)·꾀·꾹(인내)·끈·깡(용기)·끝(결과)'의 쌍기억으로 시작하는 8가지 성공조건을 갖추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입지선정,자금마련,세무처리,인테리어,단골만들기,마케팅 등 세부적인 지침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성공·실패 사례와 아이템 관련 문답도 실었다.
2백84쪽,9천8백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