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巨富)는 서울 강남이 아니라 강북에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에 따르면 주식자산 기준 상위 1백위 내 부호 중 54명이 강북에 거주하고 있으며,강남 거주자는 29명에 불과했다.
특히 상위 10위권 내 부호들은 대부분 용산구 한남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백대 주식부호 중 강북 거주자의 총 재산 규모는 10조2천억원으로 강남권 부호들보다 6조8천억원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26명으로 주식부호가 가장 많았고 강남구 19명,성북구 15명,종로구 10명,서초·송파구 각 5명,중구 2명,은평구 1명 등의 순이었다.
미확인자는 12명이었다.


부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경우 2명이 1백대 부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