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LG석유화학 매수 지속

외국인이 LG석유화학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고유가로 기초유분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LG석유화학은 전 주말인 27일 현재 18일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이들의 지분율이 7월말 36.90%에서 40.85%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LG석유화학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유가 강세에 힘입어 LG석유화학의 주력 제품인 기초 유분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배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나프타분해마진 강세가 지속되면서 LG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이 7백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의 5백92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진 수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