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위 달리던 마라토너 관중이 옆으로 밀어내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레이스 도중 관중 1명이 난입해 선두를 달리던 반데를레이 리마(브라질)를 밀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10km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온 리마가 35km지점으로 막 치닫고 있는 순간 한 관중이 뒤를 따라와 리마를 밀었다.

리마는 순간 인도로 까지 밀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 질주를 계속했으나 페이스를 잃어 40km지점에서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에게 결국 선두를 내주고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