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M&A 이슈가 상승 원동력..대우증권

대우증권이 대우건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대우 박용완 연구원은 대우건설에 대해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자산 매각, 해외공사미수금 회수 등을 통해 재무적 건전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순차입금은 2000년 2조2,708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현재 2,539억원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내년은 순현금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

한편 주가가 순자산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는 비영업용자산이 1조5,660억원에 달헤 ROE가 낮기 때문이며 이를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영업에 투자한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 주가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자산관리공사가 9월에 M&A주간사를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에 있다면서 9월 이후에는 M&A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돼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