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일본 경기 회복 '길고 강력하게'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일본 경기 회복이 과거와 달리 '길고 강력할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

CLSA 에릭 피쉭 경제분석가는 전주말 자료에서 최근 일본 실업률이 4.9%로 다시 올라가고 소비 지출이 전월대비 2.5% 하락속 3개월째 내리막을 걸어 일본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CL은 과거 1990년대의 일본을 떠 올리면 지출 데이터 부진은 당연히 우려감을 낳을 수 있으나 그 때와 가장 달라진 것은 은행시스템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CL은 90년대 일본 경기 회복은 붕괴된 은행시스템속에서 진행돼 단기에 마무리됐으나 그같은 현상은 2000년에 끝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후반부터 은행의 총대출 분기 성장률이 뚜렷한 개선 추이를 그려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최근의 소비지출 부진은 경기 회복 초기에 출현하는 자연스런 조정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5년의 경제 역사를 되풀이하면 지출 둔화에 주식을 매도해야 하나 이번 경기회복이 오랜기간 그리고 강력하게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하락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