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

조지 부시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할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뉴욕에서 개막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공화당 전당대회는
첫날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연설을 시작으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민주당의 젤 밀러 상원의원도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수락연설을 통해 공식후보로 지명된 뒤 곧바로 유세를 떠날 예정이며
특히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불과 8km 떨어진 곳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 테러정책과 국가 안보정책을 강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