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외국어 체험타운

외국에 가지 않고도 어학연수 등 외국어를 체험 학습할 수 있는 '글로벌 타운'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교통여건 등이 좋은 부산 서면 개성중학교 부지 6천3백여평에 외국어 체험학습센터와 영어거리 등 체험학습장,공원 및 노천 카페 등 녹지공간을 갖춘 '글로벌 타운'을 세울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교육청이 내년에 학교를 옮기는 개성중학교 부지를 부산시에 제공하고 부산시는 각종 시설물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미 부지 활용방안 검토 등 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의 계획에 따르면 대강당과 원어민실,멀티미디어 학습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지상 8층 규모의 외국어 체험학습센터와 학생 및 일반인 대상 외국어 강좌 개설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