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항 위생기기로 채택..휠텍, 자동위생변기커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자동위생변기커버가 미국 국제공항의 공식 위생기기로 채택됐다.

㈜휠텍(대표이사 김정기)은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자동위생변기커버 구매 공개입찰에서 자사의 '클린 커버(Clean Cover)'가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는 세계 자동위생변기커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H사와 S사 등이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공항 당국과 휠텍 미국 지사는 9월 초 구매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정기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클린 커버' 세트 1천대가 공항 내 모든 변기에 설치되고 앞으로 3년간 소모품인 비닐 롤도 대량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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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