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도 수수료 인상 .. 이마트에 최종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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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에 이어 국민은행의 KB카드도 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할인점 이마트에 통보,추석 대목을 앞두고 "카드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KB카드엔 현재 1천3백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오는 9월6일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5%에서 2.2%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오후 이마트에 최종 통보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이마트측에 협상을 요청했지만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마트가 계속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에 협상없이 수수료 인상 방침을 통보한 카트업체는 비씨카드에 이어 KB카드가 두번째다.지금까지 비씨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업체들은 협상을 거친 뒤 인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견지해왔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할 경우 KB카드에 대해서도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KB카드엔 현재 1천3백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오는 9월6일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5%에서 2.2%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오후 이마트에 최종 통보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이마트측에 협상을 요청했지만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마트가 계속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에 협상없이 수수료 인상 방침을 통보한 카트업체는 비씨카드에 이어 KB카드가 두번째다.지금까지 비씨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업체들은 협상을 거친 뒤 인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견지해왔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할 경우 KB카드에 대해서도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