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정공사 민영화땐 '금융독점 괴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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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정공사가 민영화될 경우 은행,보험,우편배달서비스 경쟁에서 부당하게 우위를 점하는 '괴물'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일 미상공회의소(ACCJ)가 경고했다.
31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정부는 우정공사를 오는 2007년 4월부터 10년간에 걸쳐 민영화할 계획이다.일본우정공사는 직원 28만명을 거느리고 4백조엔(3조6천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사실상의 세계최대 금융기관이다.
미국 금융업계와 일본내 일부 은행,보험사 등은 민영화 이행기간 중 우정공사가 국가독점기관으로서의 기존 특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업대출과 광범위한 보험상품 판매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 다른 금융회사들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31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정부는 우정공사를 오는 2007년 4월부터 10년간에 걸쳐 민영화할 계획이다.일본우정공사는 직원 28만명을 거느리고 4백조엔(3조6천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사실상의 세계최대 금융기관이다.
미국 금융업계와 일본내 일부 은행,보험사 등은 민영화 이행기간 중 우정공사가 국가독점기관으로서의 기존 특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업대출과 광범위한 보험상품 판매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 다른 금융회사들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