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에 제2공장

금호타이어는 1일 중국에 연산 5백만개 규모의 제2공장을 짓기로 하고 중국측 파트너인 톈진 경제기술개발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공사비 1억8천5백만달러 규모의 제2공장은 오는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장쑤성 난징시에 제1공장을 가동중인 금호타이어는 제2공장이 완공될 경우 중국 현지생산규모가 1천8백만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제2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내년 3월까지 체결,투자비 분담규모를 확정한 뒤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차량증가에 따른 타이어 수요의 급증으로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내 3곳,중국 1곳의 생산공장에서 연간 3천9백8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