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골프장 건설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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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면서 호텔 운영에 따른 적자보전 및 민간 사업자 투자유인책으로 골프장 조성도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수도로서의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에 객실 3백실의 국제 규모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1만5천평 대지에 자리잡을 호텔은 오는 2005년 착공,2006년 완공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특히 호텔운영에 따른 적자보전책으로 호텔 사업자측에 광산구 평동산단 주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유인전략도 마련했다.
시는 문화수도 위상에 걸맞은 특급호텔 건립이 시급하지만 예상되는 운영적자 때문에 호텔건립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은 특단의 투자유인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반드시 필요한데 건립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대책이 없다"며 "이 같은 인센티브를 줄 경우 호텔의 안정적 경영이 가능해 호텔건립에 대한 민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