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임대형 부동산 펀드’ 출시

앵커> 건설경기 악화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져있지만, 부동산 펀드 시장은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실물부동산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펀드상품인 '임대형 부동산 펀드’도 속속 출시됩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그 동안 판매된 부동산 펀드 상품은 모두 2천억원. 잇따른 펀드 판매 성공으로 증권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이 달부터 쏟아질 상품은 ‘임대형 부동산 펀드’. 기존의 개발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을 발전시켜 수익성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CG1> 한투운용 & 한투증권 한투운용과 한투증권은 강남구 압구정역 근린상가를 매입해 임대하는 ‘부자아빠 배너하임 펀드’를 내놓았습니다. 새로 개발하는 사업이 아니라 배후주거지와 안정적인 상권을 바탕으로 임대수익까지 보장되는 곳을 타겟으로 한단 방침입니다. 2년 만기에 목표 수익률도 7.7%로 잡았습니다. CG2> 맵스 자산운용 맵스자산운용도 명동 밀리오레 주차타워를 사들여 리모델링 한 후 일부를 상가로 임대하는 새 상품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상가 임대와 주차장 운용 수익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며 수익률을 9%로 높게 책정했습니다. CG3> 한화 투신운용 한화투신 역시 지리적 이점으로 투자 메리트가 높은 여의도 신송빌딩과 중림동 디오빌딩을 매입해 임대할 예정입니다. S1> 기존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 이번에 출시되는 임대형 부동산 펀드들은 단순PF가 대출이자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데 비해 임대수익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고수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익을 주는 만큼 높은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전용기 LG투자증권 연구원 "임대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임대형은 공실율 리스크가 얼마인지가 수익률을 좌우합니다..수익률만 보고 들어가지 말고 자신이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 지 꼼꼼이 따져봐야합니다 " 부동산 펀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이 출시되는 임대형 부동산 펀드. 더 높은 수익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와우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