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프랑스 1위.중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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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이 프랑스에서 1위,중국에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일 시장조사기업인 GFK 자료를 인용해 자사가 프랑스 휴대폰시장에서 지난 7,8월 두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초까지 프랑스에서 3위를 달렸던 삼성은 'E600''A800' 등 카메라폰이 인기를 끈 덕에 7월 초 점유율 20.6%로 노키아(19.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후 줄곧 상승세를 타 8월 셋째주엔 점유율 25%로 노키아(20%)와의 격차를 5%포인트로 벌렸다.
최근에는 프랑스 1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오렌지와 함께 초소형 슬라이드 카메라폰인 'E800'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대만 시장조사업체 CIC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9.87%의 점유율로 모토로라(12.05%) 노키아(11.9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