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기 공동워크아웃 채무조정안 가결
입력
수정
산업은행은 통일공업(주)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무조정안이 채권은행 협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중소기업 공동워크아웃 1호의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채무조정안에 따르면 원금상환은 2007년말까지 유예되고 총차입금의 60%에 이르는 무담보채권은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또한 산은은 통일공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자금 12억원을 신규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자동차용 합성수지 내장재등을 생산하고 있는 통일공업(주)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결제조건 악화등으로 경영난을 맞았으나, 지난 6월 29일 채권은행 협의회에서 중소기업 공동워크아웃 1호 업체로 선정되어 공동관리절차에 들어간바 있습니다.
산은 김인철 이사는 “앞으로도 기술력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중소기업 공동워크아웃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