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5일) '킬리만자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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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락(KBS1 오후 11시15분)=배우 에드 해리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천재 화가 잭슨 폴락(1912∼1956)의 삶을 그린 영화.폴락은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화가로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페인트를 부으며 '액션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미술에 도입했다.
당시 그의 작품들은 라이프지에서 '천재인가 사이코인가'라는 기사로 다룰 만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인공 에드 해리스는 진지한 연기로 실존 인물이었던 우울한 천재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알게 될 거야(KBS2 오전 9시50분)=철구와 선일,혜란,영미는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철구의 어머니가 들이닥친다.
아들이 여자들과 함께 사는 모습에 어머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마음이 편치 않은 어머니는 영미에게 집안일을 시키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영미와 어머니 사이에서 불안해하던 철구는 사법시험 1차에 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시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킬리만자로(SBS 오후 11시45분)=형사와 조폭이라는 상반된 일을 하는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한국형 누아르.형사 해식은 쌍둥이 동생 가족의 동반자살로 승진을 코앞에 두고 정직을 당한다.
동생의 유골을 들고 고향인 주문진으로 내려간 해식은 그를 쌍둥이 동생 해철로 오해하는 그 지역 깡패두목 종두 패거리들을 만나 곤욕을 치르게 된다.
해식은 죽은 동생과 이들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한물간 깡패 번개 패거리와 접촉하기 시작한다.
□MBC 스페셜 '유승민 vs 왕하오'(MBC 오후 10시35분)='탁구 신동'에서 '탁구 황제'로 등극하기까지 유승민 선수의 어제와 오늘,또 그에게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준 김택수 코치의 뒷얘기도 들려준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연수 중인 방현주 아나운서와 김현철PD 부부가 왕하오 선수를 중국 현지에서 직접 만난다.
방 아나운서는 왕하오 선수에게 유승민 선수를 만나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과 올림픽이 끝난 후 그의 심경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