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식물성 화장품 생산 한무물..'9월의 여성 CEO'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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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여성CEO에 조영자 보미화장품 대표(60)가 선정됐다.
조 대표가 설립한 보미화장품은 허브 및 아로마 등을 주 원료로 한방화장품 및 식물성 화장품을 '귀미인'이라는 브랜드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화장품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조 대표는 1988년 부천에 회사를 설립,96년에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화공단에 건평 5백평 규모의 현대식 공장을 증축하는 등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최근에는 중국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국가강제인증(CCC)을 획득하는 등 준비를 거쳐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오염된 환경과 바쁜 스케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의 피부를 위해 천연 신소재 및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루에도 여러 화장품 업체들이 생기고 망하는 시장 환경에서 오랜 세월 한 우물을 파며 회사를 건실하게 키워온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명금)는 여성기업인의 경영의욕 제고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의 여성 CEO를 선정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