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8위 ‥ 유러피언마스터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유럽 원정 첫 대회에서 거뜬히 '톱10'에 입상,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린데저먼 마스터스 2연패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크랑몽타나의 크랑시르시에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오메가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1백60만유로)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벡74타로 공동 8위를차지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완벽한 샷 점검을 마치고 3일 앞으로 다가온 EPGA 대회 첫 타이틀 방어에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부진으로 컷오프 위기까지 몰렸으나 사흘 동안 무려 15언더파를 몰아치는 폭풍샷으로 선보여 유럽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