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4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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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5.5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해당월 경기를 전월보다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100 아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월 실적 BSI도 81.2를 기록, 5월부터 4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9월 BSI는 93.0으로 3월부터 7개월 연속, 8월 실적 BSI는 87.1로 1월부터 8개월 연속 전월대비 악화되며 원지수보다 더 않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의 경우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며 112.2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예년수준의 내수 증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