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 아시아 2004] 유비쿼터스의 미래 '내 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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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라이벌인 SK텔레콤과 KTF는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에서 각종 기술이 융합된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미래를 공개한다.
SK텔레콤은 3세대(3G) 서비스의 성공사례인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이트'(NATE),그리고 통신과 금융,통신과 방송 등 컨버전스 영역의 핵심 서비스인 위성DMB와 디지털홈,모네타 서비스,텔레매틱스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위성DMB폰 MP3폰 등 첨단 휴대폰을 작동해보고 휴대폰으로 찍은 파일을 네이트포토 서비스를 이용해 즉석에서 인화해볼 수 있다.
쿠폰 서비스,다이어트 서비스,모기퇴치 등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올해 20주년을 맞은 한국 이동통신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수록 전시장을 꾸미고 최근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글로벌 비전과 해외 진출 현황을 함께 소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 제휴 가능성이 있거나 해외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자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기간 중 조정남 부회장,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아 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 임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6일부터 'ITU 텔레콤 아시아 2004' 임시 홈페이지(www.sktelecom.com/itu2004)를 개설하고 이번 전시회 개요와 SK텔레콤의 전시내용,행사 관련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KTF는 KT와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홈,U-엔터테인먼트,U-캠퍼스 등 6개 테마 체험관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여개의 무선 아이템을 선보인다.
KTF는 특히 위성DMB에 주력하고 있는 SK텔레콤에 대응해 지상파DMB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최근 쌍용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텔레매틱스 상품인 '에버웨이'(Everway)를 장착한 차량을 부스에 배치,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대폰으로 음악을 인식해 제공하는 서치뮤직 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등도 소개하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꼽히는 전자태그(RFID) 관련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KTF는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인 'KT-KTF 프리미어리그'를 전시회 기간인 7일과 8일 이틀 동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프리미어리그에는 KTF 매직엔스,SKT T1,큐리텔 큐리어즈 등 국내 최고의 프로게임단과 홍진호 임요환 이윤열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KTF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장애 청소년 1백여명을 전시회에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