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 아시아 2004] KTㆍKTF, 유무선 통합서비스 선봬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융합) 서비스와 유무선 통합 서비스 등을 대거 선보인다. KT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홈엔',유무선통합전화 듀(DU) 등 10개 품목의 첨단 서비스를 전시회에 내놓는다. 홈엔은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초당 8메가바이트(MB)의 속도로 DVD급의 고화질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해 집안을 24시간 살펴볼 수 있는 홈뷰어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가정에서 전화·데이터·영상서비스를 하나의 회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1백Mbps급 FTTP(Fiber to the Pole) 서비스도 시연한다. KT는 KTF와 함께 네스팟스윙 원폰서비스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스팟스윙은 KT의 무선랜과 KTF의 무선망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원폰은 하나의 전화기로 유무선전화를 모두 쓸 수 있는 전화기다. 이밖에 업무용 전화로 인터넷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IP-PBX,기업용 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인 '비즈메카' 등도 선보인다. 한편 KT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서 행사 통신용으로 1천8백여 회선의 통신시설을 구축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50여명의 운용요원을 투입했다. 또 전시장 구내와 인근 지역에 70여개의 무선랜 접속점(AP)을 설치해 7백여명이 동시에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전시관을 브로드밴드 파니오니어,컨버전스,브로드밴드,콘텐츠,이벤트 등 5개 테마로 나누고 각 테마별로 첨단 서비스를 시연한다. 대한민국 초고속인터넷의 발자취와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컨버전스존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브로드밴드TV,IP영상전화,와이파이폰,휴대인터넷 등 미래형 첨단 서비스를 미리 볼 수 있다. 브로드밴드TV는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TV를 통해 동영상 생활정보 게임 T커머스(TV상거래) 등을 제공하는 통방융합서비스.하나로텔레콤은 전시회 기간에 60인치 대형 PDP를 통해 이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