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스업 비중확대로 상향..매력적 배당수익률"

삼성증권이 전기가스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6일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국고채 수익률를 크게 상회하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배당 수익률은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유틸리티 업종 성격과 지속적인 이 회사들의 배당정책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국내 유일한 천연가스 도매업체로 천연가스 수요 성장의 최대 수혜주이며 투자보수율을 적용하는 가스요금 체계로 수익성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배당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장기적인 배당투자로서 매력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저금리 시대에 5.3%의 높은 배당 수익률이 돋보이고 안정적인 배당주 중 주식 유동성이 풍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영업환경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6개월 목표가 2만7,000원 유지. 한편 삼천리의 경우 경쟁력 있는 비용구조를 유지해 투자보수율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동시에 성장성이 있는 공업단지와 주거단지를 권역으로 갖고 있는 점, 시기적으로 성수기에 들어서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배당수준은 업계 하위 수준이나 배당정책이 차차 개선되기를 기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