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佛 레지옹 도뇌르 받았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5일 전쟁 반대와 관용의 정신을 전파한 공로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시라크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관객을 감동시키는 스필버그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인종주의,외국인 혐오증,광신주의가 다시 부상하는 어려운 시기에 영화가 지난날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1993년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