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경영진 현장속으로…아산공장서 첫 경영전략 세미나
입력
수정
현대모비스가 지금까지 서울 본사에서만 개최해오던 경영전략 회의를 지방공장에서 처음으로 열고 현장 품질경영에 적극 나섰다.
모비스는 6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에 핵심모듈을 공급하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정인 회장은 이날 "제조업체는 제조능력으로 승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산현장에서 품질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모비스는 최근 실시한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단기연수의 결과 발표회를 이날 열고 고품질 확보를 위한 부문별 활동계획 및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모비스는 도요타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과장급 이상 관리자급 50명을 선발,세 차례로 나눠 4박5일 일정의 단기 연수를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지방 공장에서 열기로 하는 등 현장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