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스파이웨어 차단 프로그램 개발

안철수연구소는 6일 스파이웨어 애드웨어 등 유해 프로그램을 차단할 수 있는 '스파이제로'를 개발,최근 옥션 네오플 등의 사이트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다. 진단은 무료다. 유해 프로그램을 치료까지 하려면 1주일에 1천5백원을 내야 한다.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되는 프로그램으로 광고를 자동 노출하는 등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해킹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 한편 하우리는 이날 KTH의 통합포털 파란닷컴(www.paran.com)을 통해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을 온라인상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란닷컴 이용자들은 '온라인 보안' 코너를 방문,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해킹 키워드 보안,윈도 보안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e메일에 첨부된 악성 프로그램도 걸러낼 수 있다.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라이브콜' 요금은 하루 5백원이며 바이러스 진단은 무료다. 키워드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라이브콜 스위트' 요금은 하루 9백원,월 5천원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