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임업체, 한국서 온라인게임 개발

미국 게임개발사가 한국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이 연말께 선보인다. 미국 탈드런이 올해 초 설립한 한국법인 ㈜고팻은 7일 오는 12월께 커뮤니티 기반의 온라인게임 '고팻'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 게임사가 한국에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해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팻은 오는 12월께 온라인게임 고팻을 비공개로 시범 서비스하고 내년 2월부터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공개 시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고팻은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고 세계 각국의 게이머들을 연결,커뮤니티를 형성해가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이다. 애완 캐릭터는 인공지능을 갖춰 주인의 PC에서 놀다가 인터넷이 연결되면 자유자재로 다른 유저의 컴퓨터로 찾아가 유저들끼리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이루도록 해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