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의 날] '양창국 한전원자력원료 사장'

"원전도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35년동안 원자력 안전관련 분야에 몸담아오면서 한국의 원자력산업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려고 애써왔을 뿐 입니다."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양창국 한전원자력연료 사장(63)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형 핵연료 관련 부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훈장을 받게됐다. 그는 "고도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핵연료를 개발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앞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1969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래 핵연료 업무를 맡아온 한국 원자력계의 산 증인으로 통한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장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잊혀진 사람들'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