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첫 외국계 법률회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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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첫 외국계 법률회사가 생겼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영국인 변호사 마이크 헤이가 북한 정부와 합작으로 평양 김일성광장에 'HK&A'라는 법률사무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헤이와 북한 변호사 한 명이 공동 대표를 맡고 김일성대학을 졸업한 법률 전문가 12명을 고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법률 자문을 하게 된다.
북한 내 첫 외국계 법률사무소 설립은 북한이 경제를 소생시키기 위해 외국,특히 유럽 자본에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