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지분 인수 부담스러워 포기" .. 로템, 입찰불참 공식 발표

로템은 8일 "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입찰에 불참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템은 "지난 5월 실시된 예비입찰에서 제외됐던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이 이번 방산부문 입찰에 포함됐다"며 "KAI는 로템의 사업방향과 다르고 사업실적과 사업성이 불투명한 우주항공분야가 주사업인 데다 현재 세금 등에 대한 논란이 있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템은 "앞으로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 전투차량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기술자립과 해외시장 진출을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