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 소비 아시아 꼴찌..필리핀보다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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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은 소비 호황을 즐기는 반면 한국 소비지표는 아시아 국가중 최악으로 평가됐다.
8일 크레디리요네증권이 유동성과 심리 등을 종합해 산출한 ‘9월 소비경기 진단’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7)와 말레이시아(+6),싱가포르(+5)가 일제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인도(+4)와 홍콩(+3)-대만(+3) 순으로 소비 경기 호조를 지속.
특히 석달째 지표가 마이너스를 맴돌던 필리핀(+2)마저 9월들어 긍정 영역으로 들어선 반면 한국은 -2로 조사대상(일본 포함) 13개국중 꼴찌로 추락했다.8월 조사에는 필리핀이 제일 낮은 수치였다.
CLSA 에릭 피쉭 연구원은 “한국 소비 지출 지표가 안정됐다는 것이 최상의 표현일 뿐이며 실질 회복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그나마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긍정적 요인이나 내수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