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누구나 쉽게 구축 .. WBS코리아, 프로그램 개발

일반인도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WBS코리아(대표 웹스터 브랜든)는 10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손쉽게 인터넷포털을 꾸밀 수 있게 지원하는 '슈퍼매니저 V-2'란 이름의 개인 종합포털 구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이 프로그램을 개당 9만7천9백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인터넷에서 실시한 이 프로그램 한정판매 이벤트에서는 이틀 만에 5백32건의 주문이 접수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대형 인터넷포털과 마찬가지로 뉴스 이미지 사이트 쇼핑몰 등을 찾아주는 기본적인 검색 기능을 갖출 수 있다. 검색엔진으로는 구글 라이코스 AOL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도 꾸밀 수 있다. 몇차례 클릭하고 필요한 내용을 간단하게 입력만 하면 웬만한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자료를 검색엔진으로 끌어와 별도의 콘텐츠를 구성할 수도 있다. (02)2050-0623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