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0일) 포스코 4.5%오르며 사상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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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큰 폭 오르며 830선을 회복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1.76%(14.46포인트) 상승한 836.34로 마감됐다.
전날 노키아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자사주 매입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가세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21%) LG필립스LCD(7.25%) LG전자(5.76%) 삼성SDI(5.75%) 등 대형IT(정보기술)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이날 4.55% 급등한 POSCO는 장중 한때 18만5천원까지 오르며 1999년 9월 기록한 사상최고가(18만3천5백원)를 갈아치웠다.
현대차도 3.16% 상승했다.
현대차 우선주들도 4∼6%씩 급등하며 모두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성이엔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전날 정부 지분이 매각된 우리금융(2.53%)과 KT&G(-0.17%)는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은행은 김정태 행장의 문책적 경고가 확정됐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1.45% 상승했다.
유가 급등으로 대한항공은 1.4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