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0일) 국고채 3년물 연 3.63%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0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3.6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0%로 전날과 같았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연 4.14%와 8.56%였다. 전날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한 데 따른 실망감과 현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오전장은 0.03%포인트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콜금리 동결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향후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것이다. 기획예산처가 내놓은 내년도 환시용 국고채 발행 한도가 예상치보다 적은 것도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