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으로 2달…교육업체 서비스경쟁 '후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능력시험을 딱 두 달 앞둔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의 능력 수준 파악과 수능의 난이도 조정,모의평가 문항 유형 및 수준 제시 등을 위해 치러지는 것이며 실제 수능과 유사해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 수능 관련 업체들도 16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이용해볼 만하다. ◆모의고사 어떻게 준비하나=시험 전에는 기존의 모의고사 정리강의를 중점적으로 들어두는 편이 좋다.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이투스 등 인터넷 교육업체들은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을 미리 풀어볼 수 있는 코너를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모의고사를 마친 후에는 확인이 필수다. EBS와 비타에듀 디지털대성 등 대부분의 인터넷 교육업체들은 모의고사 정답확인 서비스,동영상 해설강의 등을 제공하고 있어 시험 후 정답을 맞춰볼 수 있고 자신이 왜 문제를 맞힐 수 없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시험이 끝난 후에 제공받을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양하다. 업체들은 모의고사의 핵심 포인트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강의를 할 계획이며,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대학을 지원해야 하는지 상담도 해줄 예정이다. 또 교육사이트의 후기 게시판을 통해 다른 수험생들이 시험에 대해 느낀 점을 확인해보는 것도 수능 준비에 도움을 준다. ◆업체별 특화서비스 다양=이투스는 13일 오후부터는 자신의 성적을 입력하면 성적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 있고,지원 가능 대학의 합격 여부를 예상해주는 '성적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리아에듀는 대표 강사 5명의 '2005학년도 출제경향분석'과 입시전문가의 '9·16 모의평가 진단' 등의 분석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 등을 짚어준다. 비타에듀는 수험생이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총 20개의 '수능 예상실전 모의고사'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 모의고사 전에 풀어볼 만하다. 9월에 개설된 5개 강좌는 16 대 9의 와이드 동영상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