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협상력이 회사 경쟁력..LG, 협상기술 350명 교육

'임직원의 협상력도 회사의 경쟁력.' LG그룹이 협상 기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협상전략'을 가르치고 있다. LG는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운영 중인 4개의 협상 전문교육 과정에 올 들어 3백5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교육 참가자 수는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연말까지는 교육 이수자가 6백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LG는 보고 있다. LG의 협상교육 프로그램은 '사업가 육성을 위한 협상전략 과정''영업협상 전문과정'과 사이버 교육인 '비즈니스협상 스킬 업',최근 개설된 '직장인을 위한 윈윈협상' 등으로 다양하다. '사업가 육성을 위한 협상전략 과정'은 일선 사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각 계열사의 상무와 부사장급 임원들이 대상. 고려대 박노형 교수,연세대 박헌준 교수 등 협상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영업협상 전문과정'은 영업분야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황과 상대방에 따른 다양한 협상방법과 화법 표정 제스처 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집중 교육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