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경블루칩] '디엠에스' .. LG필립스LCDㆍ삼성전자등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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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해 오는 15,16일 공모주청약을 받는 디엠에스(대표이사 박용석)는 LCD 등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99년 LG필립스LCD 출신 직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집적세정장비(HDC)를 비롯해 유기물세정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LG필립스LCD,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중국 등의 세계 주요 LCD 메이저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매출액이 30% 이상씩 증가했다.
공모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이틀 동안 일반청약자 공모분 35만9천3백69주 중 29만4천3백69주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나머지 물량에 대해선 교보 굿모닝신한 대우 동양 동원증권이 각각 1만3천주씩 나눠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 위험요소로는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 발행의 주식전환 가능성에 따른 주가 희석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무보증전환사채 30억원을 발행하는 등 총 25만3천15주(공모후 발행주식수의 3.97%)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었다.
전환가액이 1만1천8백57원으로 공모가보다 훨씬 낮아 주식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크다.
이 전환사채는 등록 후 1개월 후부터 오는 2006년 2월28일까지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공모 후 32.76%,보호 예수 물량은 총 2백75만1천8백18주(43.16%)가 되며 등록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백62만4천3백8주(56.84%)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