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스카이팀 '덩치키운다'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덩치키우기에 나섭니다. 미국 메이저 항공업체인 컨티넨털 등 3개 항공사를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현호 기잡니다. 대한항공 이용객들은 오는 15일부터 미국과 유럽으로의 여행이 더 편리하고 다양해집니다. 대한항공에 얻은 마일리지가 미국 항공사인 노스웨스트와 콘티넨탈항공, 네덜란드 KLM항공 탑승에서 이용이 가능해 집니다. 또 이들 항공사에서 얻은 마일리지 역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스카이팀 대표들이 최고경영자회의를 열고 이들 3개 항공사의 정규 회원사 가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한항공이 보다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계기가 됐다"며 "동북아 허브 구상과 관련해서도 정부와 긴밀해 협조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스카이팀 가입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등 6개사에서 9개사로 늘어났습니다. 운항국가도 121개에서 137개로, 운항도시는 517개에서 658개로 대폭확대 됩니다. 또 이번 회원사 확대로 10개 허브 공항과 141개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특히 세계 항공시장의 24.6%를 점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등이 포함된 스타얼라이언스와 대등한 규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