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골프박람회' 개막..4개국 80개사 참가 신제품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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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4 한경골프박람회'가 16∼1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국골프용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4개국 80개 골프관련 업체가 참가,최근 내놓은 신제품 위주로 출품하고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골퍼들은 모처럼 한자리에서 클럽 볼 신발 인터넷사이트 스윙연습기 회원권 등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잇단 방한으로 골프 열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열리는 행사여서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은 박람회 기간에 어프로치 대회 및 뷰티스윙 콘테스트,프로골퍼들의 원포인트 레슨,클럽 피팅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다.
출품업체들도 그 나름대로 원포인트 레슨이나 프로골퍼 사인회,퍼팅대회,스윙분석,시타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드라이버 우드 골프백 GPS거리측정기 등을 비롯한 5천여점의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들에게 즉석복권을 지급하고 관람객들은 그 자리에서 복권을 긁어 경품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주요 이벤트=박람회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5m 길이로 실제와 유사하게 제작된 대회장에서 어프로치대회를 개최하며 입상자에게는 주유상품권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박람회 마지막날인 19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성(선착순 접수,인원 제한)들을 대상으로 뷰티스윙 콘테스트가 열린다.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도 마련돼 있다.
16일 김해천 프로,17일 김홍기 프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별 스윙진단을 해준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클럽피팅 레슨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최경주가 쓰는 '오렌지색 샤프트'로 유명한 MFS사의 전재홍 대표가 직접 나와 골퍼들에게 클럽피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골퍼들이 체형에 맞는 클럽을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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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연결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광역버스는 9407과 9413번을,지선버스는 4420 4419 4412 4411 4312 3421 3420번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버스는 강남 06번,공항버스는 609번을 이용하면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관람객은 학여울역 환승주차장(지하)이나 서울무역전시장 주차장(지상)이 있으나 혼잡하므로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장료는 성인이 2천원,학생과 경로우대자는 1천원이다.
박람회는 나흘동안 오전 10시에 시작되고,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문의 ☎(02)360-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