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다] "회원권 시세 보합 이후 상승".. 우원레저 설문조사

골프장회원권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골퍼들은 회원권 구입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적정 골프장 수는 3백40개 정도라고 생각하는 골퍼가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골프회원권거래소인 우원레저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홈페이지(www.woowon.org) 방문객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언제 회원권 구입을 하겠느냐는 물음에 '구입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41.3%에 달했다. 또 '6개월 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골퍼는 31%,'2개월 후 구입' 하겠다는 골퍼는 27.5%였다. 우원레저(02-558-0089) 정희용 팀장은 "하지만 향후 회원권 시세 전망에 대해서는 44.8%가 '보합 후 상승'이라고 응답해 '추가 하락(37.9%)'보다 우세했다"면서 "지속적인 하락보다는 일정 기간 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고 전했다. 회원권 구입시 희망 가격대는 '1억∼2억원'이 51.7%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하는 41.3%였다. 반면 2억원이 넘는 회원권을 사겠다는 응답자는 6.8%에 그쳤다. 현재 우리나라 골프장 수가 건설 중인 것을 포함해 총 2백62개인 데 비해 적정한 골프장 수는 3백40개라는 대답이 51.7%에 달했다. 또 △5백개 41.3% △현행 유지가 6.8%였다. 해외 골프투어 인구가 늘고 있는 이유로는 △계절적 요인이 37.9% △저렴한 경비가 34.4% △국내 부킹 어려움이 27.5%의 순이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