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아리랑빠삐옹킹덤.. 나비를 닮은 강아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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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로 나비를 의미하는 '빠삐옹'은 달릴 때 나비처럼 나는 듯한 모습이 앙증맞은 강아지다.
비운의 왕비 마리앙뜨와네트가 단두대에 오를 때 동행한 강아지로도 유명하다.
애견인들 사이에서 키우고 싶은 강아지 1순위로 꼽히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 순수 혈통을 지닌 빠삐옹을 접하기는 힘들었다.
빠삐옹의 대중화와 혈통보존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순수 빠삐옹을 분양하고 있는 아리랑빠삐옹킹덤(Arirang Papillon Kingdom KR 대표 장석규 www.kpkc.co.kr)이 애견인들 사이에서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명한 혈통과 챔피온 타이틀을 획득한,외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각양각색의 종견을 12쌍 이상 보유한 국내 최대이며 최초인 빠삐옹 켄넬 브리드이다.
장석규 대표는 5년 동안 유럽 8개국 및 북미지역 6개국을 순회하며,국외의 애견단체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각국의 빠삐옹 전문가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현재 종주국에 빠삐옹을 역수출하고 유럽무대에서 각종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으로 보답되고 있다.
이제는 아리랑빠삐옹킹덤이라는 상호를 모르는 빠삐옹 관련 외국단체가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장 대표는 아리랑이라는 상호를 채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네덜란드와 핀란드,스웨덴 FIC 도그쇼에 처음 출전할 당시 빠삐옹 단체에서 한국을 모르고 있었다는데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후 그는 고민 끝에 빠삐옹의 낙천적이고 친화적인 성격과 애견 중 가장 영리한 특성을 우리민족의 지혜롭고 신명나는 기질과 결부시켜 아리랑이라는 상호를 탄생시켰다.
빠삐옹의 귀족적이고 선비적인 자태가 한국인의 선비정신과 닮았다고 판단한 것.
빠삐옹이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부합하는 견종이라고 설명하는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자견을 '맞춤서비스'로 보급해 획일화된 애견시장에서 개성 있는 명견사업으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순하게 강아지를 입양하는 사업이 아니라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그는 ?앞으로도 국내에 빠삐옹의 순수 혈통을 정착시키는 한편,국내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539-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