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러시아 서커스단 공연.. 23일 로열아이스서커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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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중국과 러시아 대형 서커스단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상하이서커스월드팀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각각 공연한다.
엄격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하이서커스월드팀은 중국 정통 서커스를 기본으로 하는 애크러배틱 댄스와 마술 등 1백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답고 우아한 곡예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 한쌍이 비단 한 조각에 몸을 맡기고 10m 높이의 허공에 매달려 곡예를 펼치는 '플라잉'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속도감 넘치는 '오토바이 쇼' △높이 솟은 거대한 바퀴에서 기예를 벌이는 '그랜드 휠' △링 통과와 공중그네 등의 레퍼터리를 선보인다.
(02)543-6706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팀은 피겨 스케이팅의 강국 러시아가 빙판 위에서 피겨 스케이팅에다 서커스의 기교를 결합한 쇼를 보여준다.
새의 형상을 한 등장인물들이 낙원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형상화한 '샹그리라'를 비롯 △신비로운 새들(링 체조) △우주 거미 △유령의 꿈 △번지 체조와 트램펄린 등을 공연한다.
러시아 아이스 서커스의 주역이었던 세르게이 리쉬코프가 연출했다.
(02)3676-957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