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졸공채 5만5478명 몰렸다 .. 실제경쟁률 5.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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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하반기 5천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그룹 공채에 총 5만5천4백78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하지만 병역 부적합자와 외국어 자격기준 미달자가 2만6천2백42명에 달해 실제 경쟁률은 5.8대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지원자 기준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계열사는 호텔신라로 10명 모집에 1천명이 지원해 1백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2위 삼성에버랜드에는 30명 모집에 2천9백10명이 몰렸다.
3천1백50명을 선발하는 삼성전자에는 2만5천2백80명이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9대 31,이공계와 인문계 비율은 65대 35로 각각 파악됐다.
삼성은 일부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지원자를 제외한 전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도시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