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스원 추가 프리미엄 시기상조..시장수익률↓"

현대증권이 에스원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선 후 저점매수에 나서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17일 현대 이시훈 연구원은 에스원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30% 급등하며 기존에 제시한 적정주가(3만6,400원~3만7,200원)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주가 상승 요인을 경기에 비탄력적인 사업구조로 강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는데 다 대규모 자사주 취득 등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 경기방어주로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 등을 꼽았다. 그러나 내수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신규가입자 정체와 해지율 증가에 따른 가입자기반 증가세 둔화 우려감 등으로 이익모멘텀 상승세 기대가 어렵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저하돼 추가상승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제한적인 유동성에 자사주 취득 등 주가 오버슈팅 요인이 존재하나 내수경기회복 지연 등 추가적인 영업환경 개선요인 미미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시 추격매수 보다 차익실현 후 저점매수 전략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