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재도약 위한 정책과제'세미나 열려
입력
수정
한국경제의 분석패널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17일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편집위원장인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한국경제의 분석패널이 창립후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학 발전과 경제정책 수립에 분명한 공헌을 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역대 편집위원장의 노고와 패널 회원들의 열정, 그리고 한국금융연구원의 후원'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경제가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지 모색하는 자리로 오전의 2개 세션에서는 경제정책의 기반이 되는 경제철학과 정책기조를 주로 살펴봤습니다.
1주제 발표자인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을 통해 '참여정부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들어봤고 2주제에서는 최광 국회 예산정책처장의 발제를 통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의 2개 세션에서는 경제정책의 분야를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세분하여 각 분야별 정책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첫 발표에 나선 나성린 공공재정학회장과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재정정책의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펼쳤고마지막 주제 발제자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통해 '금융정책의 현황과 정책과제'를 진단했습니다.
마지막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패널의 초대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표학길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학술대회에서의 발제된 의견을 정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