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중기적 신약 모멘텀 부각..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유한양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일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식약청의 판매 금지조치로 콘텍600에 대해 반품을 받고 있으며 반품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확대돼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미국 FDA가 승인한 AIDS 치료제 엠트리바의 First 원료공급처로 향후 원료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주가가 신고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약인 레바넥스(YH-1885)의 임상이 빨리 진행되고 있어 내년 4분기 식약청 신약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신약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콘텍600의 반품이 예상보다 많아 반품에 따른 폐기손실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이는 1회성 비용으로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알려진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이전과 다른 제품 믹스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3,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