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아코디스등 5社 등록심사

코스닥위원회는 22일 텔레칩스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 등록심사를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심사대상 가운데 디지털미디어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텔레칩스의 공모예정가가 가장 높다. 이 회사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9천∼1만1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서민호 대표 외 3명이 6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투자조합(엠아이씨99-9스틱아이티1호)과 벤처금융 2개사도 2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프린터용 현상기를 만드는 아코디스는 대상업체 가운데 매출규모가 가장 크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백95억원,순이익은 14억원이었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두차례 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았다. 한국반도체소재는 비금속광물(실리카 및 황산바륨분말)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보류 판정을 받았다.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용 부속 제조업체로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1억원과 15억원이었다. 컨베이어벨트를 생산하는 대륙화학은 상반기에 2백2억원의 매출에 1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2천8백∼3천2백원이다. 이들 5개사 중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업체는 오는 11∼12월 중 공모를 거쳐 12월이나 내년 1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